[블록미디어] 리플(Ripple) 관련 계정이 2억 엑스알피(XRP)를 온체인 거래로 이동시켰다. 이는 현시세로 약 4억1000만 달러(약 5조6700억 원)에 해당한다.
이번 거래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따라서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켜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블록체인 추적 플랫폼 웨일알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Ripple (1)’로 태그된 지갑에서 rP4X2…sKxv3 주소로 전송됐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비톰프(Bithomp)는 이 수신 지갑이 리플이 직접 개설한 것임을 확인했다. 거래 규모는 상당히 커 일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경계심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이동이 중앙화 거래소로 이어질 경우, 시장 매도세로 인한 유통량 증가와 가격 하락 압력이 우려되고 있다. 또, 리플과 SEC 간 소송의 최근 전개와도 시기가 겹쳐 관련성에 대한 추측이 커지고 있다.
최근 XRP를 둘러싼 뉴스는 레버리지 XRP ETF 출시 등 긍정적인 면과 거시경제적 악재 등 부정적인 면이 섞여, 현재의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기적 추측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2일, 09: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