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월요일에 부켈레 대통령을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국은 테러 조직을 근절하고, 번영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엘살바도르가 미국과 국제 사회에 위협이 되는 외국인 폭력범들을 구금 시설에 이송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켈레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외국인 범죄자들을 자국 구금시설에 수용하는 데 동의했다”며 “이제 이들은 엘살바도르의 단독 관리하에 있으며, 그들의 미래는 부켈레 대통령과 그의 정부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야만인들은 다시는 미국 시민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위험 인물들과 추방 대상 외국인들을 엘살바도르 교도소로 이송하는데 합의했다.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경계가 삼엄한 구금시설을 운영 중이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인하고, 국가 재원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지열 발전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비트코인 담보 국채 발행도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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