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마이애미로 이동 중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반도체 품목별 관세에 대해 “월요일(14일)에 답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매우 구체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반도체 관련 관세가 추가적으로 논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미 철강과 자동차 등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각각 25%의 관세가 부과됐다. 이 법은 외국산 품목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을 끼칠 경우 긴급 대응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스마트폰, 노트북, 메모리칩 등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언급하며, “반도체 등은 별도의 관세 적용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만에서 진행 중인 미국-이란 간 고위급 핵 협상에 대해 “잘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그는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협상에 대해서도 “잘될 것 같다. 곧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말뿐 아니라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이란 관계와 우크라 전쟁 상황에 변화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3일, 11: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