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바이낸스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한 피싱 사기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이 문자 메시지는 보안 문제 해결과 관련된 내용으로 특정 번호로 전화를 걸 것을 요구한다. △다른 위치에서의 로그인 시도 △새로운 2단계 인증 기기 추가 △새 하드웨어 지갑 연결 등 다양한 경고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악성 링크 탐지를 우회하려는 시도로, 전화번호를 통해 사용자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바이낸스는 고객에게 전화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재차 경고했다. 여러 사용자들은 이 문자 메시지가 바이낸스의 공식 발신자 ID와 동일하여 혼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암흑 시장에서 구매한 사용자 데이터가 이번 공격에 사용됐다고 믿고 있으며, 바이낸스와 제미니 데이터를 판매한 사례도 보고됐다. 2019년 바이낸스의 고객확인제도(KYC) 데이터 유출이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바이낸스는 이를 부인했다.
바이낸스.US는 피싱 사이트에 대한 경고도 내렸다. 해커들은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를 사용해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낸스는 SMS 안티-피싱 코드를 통해 사용자가 공식 메시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4일, 07:5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