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난주 비트코인(BTC)은 전주대비 6.80% 오른 8만376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디지털자산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고율 관세 발언과 중국의 맞대응, 이어진 관세 유예 조치 등 대외 변수들이 이어지며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는데요.
이 와중에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은 낙폭을 일부 회복했고, 비트코인은 반등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 글로벌 무역 긴장 재부상…기업 실적 시즌이 변수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은 미-EU 무역 갈등과 미국 1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4월 15일부터 260억 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는 미국이 자국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미-EU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 90일간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주부터 유예 대상 국가들과의 개별 협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중남미와 아시아 일부 국가는 유예 조건 조정을 요청했고, 베트남은 45일 유예를 별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 적용 범위나 시점이 달라질 수 있어 주목됩니다.
캐나다는 이번 주 중 미국산 제품에 대한 2차 보복 관세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약 125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품목이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북미 공급망 전반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주요 금융기관과 넷플릭스, TSMC 등 기술주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소비 관련 업종의 실적이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비트코인, 추세 반전 초입…기술적 분기점 주목
비트코인은 최근 수렴 패턴에서 하방 이탈하는 듯한 흐름을 보였지만, 곧바로 강한 반등세로 전환되며 하락 압력이 크게 줄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같은 흐름은 하락 가속화의 신호가 되지만, 이번에는 저점을 새로 갱신하지 못한 채 두 차례 하락 시도가 무산되며 상승 다이버전스가 유지됐습니다.
여기에 거래량이 동반되며 반등이 나타나 기술적으로 중요한 시그널이 관찰되고 있는데요. 기술적으로는 일봉 기준 30일 이동평균선을 재돌파했으며, 이는 단순한 반등이 아닌 추세 반전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흐름입니다.
송승재 AM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이 구간은 향후 비트코인 추세 전환 여부를 판단할 핵심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당분간 이 지점을 유지하는지 여부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주요 저항 구간에서 정체된 상태입니다. 일부 알트코인이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기도 하지만, 비트코인의 조정 시 해당 상승분을 반납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도미넌스가 최소 62.6%를 하회할 경우, 알트코인들이 독립적인 가격 추세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조정 장세에서도 가격 방어력이 높아지고 개별 종목의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어 주목됩니다.
# 에이엠 매니지먼트(Am Management)
AM Management는 AI Quant System 개발자들과 디지털자산 전문 애널리스 트들이 제공하는 매니지먼트사다. AI Quant System을 통해 투자 성향에 맞춘 투자 전략 추천과 전문 애널리스트의 시황분석을 통해 변동성이 큰 시장 속에서 Risk 관리 및 투자 방향성 설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