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14일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일본의 웹3 상장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자사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BTC) 319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는 비트코인당 평균 1180만 엔,총 37억8000만 엔이 투입됐다. 이번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4525개로 늘어났다. 평균 매입가격은 비트코인당 1280만 엔이다. 현재 보유 총액은 약 581억 엔에 달한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올해 가상자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0.57% 상승하며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를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주요 투자자인 이보 펀드(EVO FUND)와 협력해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일반적인 이자 지급이 요구되는 대출 대신, 회사는 무이표 채권(이자를 지불하지 않는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보 펀드는 이와 맞물려 시장 가격으로 메타플래닛의 주식을 매입할 권리를 부여받는다.
주식이 매입되면 메타플래닛은 현금을 확보하게 되며, 이 현금은 채권 상환이나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된다. 2025년 1~3월 동안 메타플래닛은 여러 차례에 걸쳐 각 20억~40억 엔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이 같은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전략은 미국 기반 기업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사례와 유사하다. 회사는 창의적인 금융 조달 및 전략적 주식 발행을 혼합해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확장하고 있다. 일본 내 암호화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메타플래닛은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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