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만트라의 공동설립자 존 패트릭 멀린이 토큰 OM의 급락으로 인해 급히 해명만 전하고 행사장을 떠났다.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비트콘 RWA 서밋 현장에서 발생한 일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사들이 모여 실물자산토큰화(RWA)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멀린은 ‘RWA의 진화하는 지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그러나 행사 당일 새벽, OM 가격이 급락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멀린은 무대에 올라 “이번 사태는 해킹이나 내부자 매도가 아닌 외부에서 발생한 강제 청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주요 거래소에서 여러 투자자 계정이 타깃이 되었고, 레버리지 기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멀린은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모두 취소하고 현장을 떠났다. 하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그의 설명과 일부 차이가 있는 정황을 드러냈다.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대량의 OM 토큰이 거래소로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했으며, 일부는 만트라의 주요 투자사인 레이저 디지털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에서는 거래소로의 대량 입금과 투명성 부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멀린은 사태 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커뮤니티를 위한 복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 결과와 대응 계획을 추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4일, 16:1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