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홍콩의 위상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완기 법정변호사에 따르면, 홍콩은 자본시장의 규모와 유동성 측면에서 싱가포르를 크게 앞서고 있으며, 디지털자산 규제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웹3 페스티벌 기간 중 만난 박 변호사는 “싱가포르가 금융허브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홍콩과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의 규모와 유동성 면에서 홍콩이 싱가포르보다 앞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콩 증시 역시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홍콩의 자본시장이 △주식시장 △IPO △채권발행 △M&A △분쟁해결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싱가포르는 이 생태계가 약해 진정한 금융허브로 자리 잡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홍콩은 글로벌 금융 센터 지수(GFCI)에서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기록하며 싱가포르를 앞섰다.
또한, 홍콩은 디지털자산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제도를 꾸준히 수립하고 있으며, 최근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정책을 통해 금융 혁신을 추구 중이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9개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운영을 승인했다.
박 변호사는 홍콩의 장점으로 영국 법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홍콩의 계약법은 영국법과 90% 이상 유사해 국제 비즈니스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홍콩의 법 개정 방식이 매우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변호사는 “여러 정치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홍콩은 여전히 아시아 최고의 금융허브로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4일, 17: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