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U2U 네트워크가 ‘DePIN(탈중앙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실험을 위해 한국을 전략적 테스트베드로 선정했다. 클로이 풍 공동대표는 한국이 기술 인프라와 사용자 기대 수준이 높아 최적의 실험 장소라 밝혔다.
DePIN은 기존 하드웨어 자원을 블록체인 인프라로 결합시켜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이는 △PC방의 고사양 그래픽카드 △통신사의 유휴 라우터 △스타트업의 남는 서버 등을 활용한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현실 장비들이 DePIN 생태계 구축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U2U 네트워크는 DAG(비순환 방향 그래프) 기술과 EVM 호환성을 바탕으로 한 모듈형 레이어1 블록체인을 제공한다. 헬리오스 컨센서스와 서브넷(Subnet) 기술을 도입해 속도와 확장성을 높였다. 특히 사용자나 개발자가 자신만의 맞춤형 독립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도록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의 5G 밀도와 도시 밀집도, PC방의 고성능 GPU, 가정용 광통신 커버리지 등이 U2U가 본격적인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한다. U2U는 한국 사용자들의 빠른 피드백을 통해 프로토콜을 개선하며, 새로운 수익 구조를 실험할 계획이다. 게이머와 스트리머, 일반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앞으로 1~2년 내에 DePIN은 기존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U2U 네트워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실행 계층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4일, 17: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