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엑스알피(XRP) 가격이 주말 동안 2.00달러 지지선을 바탕으로 상승하며 2.23달러까지 올랐다.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리퍼블릭이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XRP가 2.22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2.4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Ali)는 1시간 차트에서 ‘상승 삼각형’ 패턴을 확인했고, 이는 강한 매수세 축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XRP 가격은 2.13달러로, 주요 저항선 바로 아래에서 횡보 중이다. 2.10달러 부근의 지지선은 유지되고 있으며, 고점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알리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2.22달러를 돌파할 경우 2.40달러까지 추가 상승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XRP is trading within an ascending triangle, with key resistance at $2.22. A breakout could spark a move toward $2.40. pic.twitter.com/bzrTYg9ps1
— Ali (@ali_charts) April 14, 2025
XRP 상승세의 주요 배경은 리플과 SWIFT 간 협력 루머다. 암호화폐 평론가 존 스콰이어(John Squire)는 “SWIFT가 다음 주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 전망했다. 리플은 2023년 SWIFT의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으며, 당시 프로그램은 국제 송금 속도와 투명성 개선 가능성을 실험했다.
SWIFT와의 협력은 리플이 글로벌 금융기관 1만1000곳 이상과 연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XRP의 브릿지 통화 역할을 강화하며 제도권 채택 가능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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