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이 미-중 관세 전쟁 속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가격 방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4% 상승한 8만51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글래스는 “8만5000달러에 많은 유동성이 집중돼 있어, 이 수준을 돌파하면 상승세가 강력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매도 세력이 이 구간을 방어할 경우 단기적인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코인쉐어스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자산 유출액이 7억95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금융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한 투자자 심리 악화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출 역시 7억1300만 달러로 전주 대비 314% 증가했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쉐어스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7억5100만 달러의 유출로 전체 유출을 주도했으며, 일부 알트코인은 긍정적인 유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가 관세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투자 심리가 악화됐으나, 한편이 총운용자산(AUM)은 8% 증가하여 1300억 달러로 회복됐다. 이번 관세 일시 중단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 시장이 일시적으로 회복 움직임을 보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4일, 22: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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