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투자자 루크 그로먼은 금이 미국 국채 대신 선호되는 결제 자산으로 부상하면 비트코인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이 주요 결제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경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신뢰할 만한 대안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그로먼은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미국 정부가 자국 제조업을 활성화하려면 달러와 국채의 해외 수출을 멈추거나 최소한 이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행정부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러 및 국채 대신 금을 주요 결제 자산으로 허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결제 자산이란 중앙은행이나 정부 간 무역 또는 통화 의무를 결제할 때 사용되는 금융 수단을 말한다.
그로먼은 “미국의 제조업 부활을 위해 1971년 이후 유지되어 온 달러의 기축 통화 구조가 끝나야 한다. 이를 해결하려면 결제 자산을 국채에서 중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산인 금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 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점도 주목할 만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트리핀의 딜레마는 미국이 세계 시장에 충분한 달러를 공급하려면 무역 적자를 유지해야 하지만, 그 동시에 통화에 대한 신뢰 유지와 인플레이션 억제 사이에 딜레마를 일으키는 역설을 말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비트코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46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5일, 05: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