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4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정부가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대한 관세를 유예하면서 주식 투자자들이 매수 기회를 찾은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12.08포인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61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0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대한 상호관세가 유예되면서 애플을 비롯한 여러 기업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관세 유예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스마트폰 관세가 반도체 관세에 포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자동차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업체의 생산 이전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는 관세 유예로 단기 침체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티그룹은 S&P500지수 연말 예상치를 기존의 6500에서 5800으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으로, 화이자는 비만치료제 개발 중단 발표로, 인텔은 알테라 지분 매각 발표로 각각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19.81% 하락한 30.12를 기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5일, 05: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