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온체인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복잡해지는 가운데, 월렛커넥트(WalletConnect, $WCT)는 여전히 온체인 연결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갑과 앱 간의 다양한 연결 방식이 등장하는 상황에서도 월렛커넥트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보안성과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한 표준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월렛커넥트는 초기부터 지갑과 앱 간의 안전한 연결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베디드 지갑 △스마트컨트랙트 지갑 △새로운 인증 방식 등 다양한 기술이 등장하며 연결 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 선택지가 늘어났지만, 동시에 복잡성과 보안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복잡해지는 연결 방식, 월렛커넥트의 해법은 ‘통합’
이처럼 다양한 연결 방식이 생겨나는 상황에서도 월렛커넥트는 각 방식 간의 연결 허브로 기능하며 생태계 내 통합을 돕고 있다. 월렛커넥트는 특정 연결 방식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인증 및 상호작용 방식을 지원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 덕분에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도 기존 통합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방식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실제 △리오운 앱킷(Reown AppKit) △레인보우킷(RainbowKit) △프리비(Privy)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월렛커넥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질리(Zealy) △난센(Nansen) △크라켄 △체인GPT △5만6천여 개 이상의 앱들이 이를 채택했다. 메타마스크(MetaMask), 트러스트월렛(TrustWallet), 바이낸스월렛 등 수백 개의 지갑 서비스 역시 월렛커넥트 기술을 바탕으로 작동한다.
사용자 경험도 개선됐다. 월렛커넥트를 통해 데스크탑과 모바일 간 전환이 자연스럽고, ‘스마트 세션(Smart Sessions)’ 기능을 통해 매번 거래를 승인할 필요 없이 지속적으로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월렛커넥트는 보안은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피로도를 낮춘다.
탈중앙화된 인프라, 월렛커넥트의 핵심 경쟁력
월렛커넥트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구조다. 탈중앙화 구조는 단일 실패 지점을 줄이고, 보안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월렛커넥트는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사용자와 개발자가 직접 참여하고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레저(Ledger) △킬른(Kiln) △루가 노드 △센세이 노드 △컨센시스(Consensys) △1kx △피그먼트 △에버스테이크 △난센 △체인세이프 △헥스트러스트 △노드몬스터 △크립토마인드 등 다양한 노드 운영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 구조는 중앙 집중형 인증 서비스의 리스크를 피하고, 신뢰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다양한 온체인 수요 대응…월렛커넥트의 확장성
월렛커넥트는 향후 △디파이(DeFi) △게임 △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온체인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레이어2 솔루션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선택권과 상호운용성 중심의 운영 철학은 월렛커넥트가 생태계 변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월렛커넥트는 단일 연결 방식의 경쟁자가 아닌, 전체 생태계를 잇는 연결 프레임워크로 기능한다. 탈중앙화와 상호운용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면서, 월렛커넥트는 온체인 경험의 미래를 위한 필수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렛커넥트 토큰 스테이킹은 해당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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