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세이프팔(SafePal)이 4월 커뮤니티 AMA에서 지갑 보안, 악성코드 대응, 그리고 월렛커넥트(WalletConnect, $WCT)와의 전략적 협력 현황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월렛커넥트의 자체 토큰 WCT의 전송 가능 시점을 4월 중으로 예고하며 커뮤니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세이프팔 CEO 베로니카 웡(Veronica Wong)은 “하드웨어 지갑은 여전히 가장 안전한 암호화폐 보관 방식”이라며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지갑에 자산을 몰아넣기보다 분산 보관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드월렛 보안 강조…시드 구문 오프라인 보관 권장
최근 바이비트 해킹과 하드웨어 지갑 관련 취약점 논란이 업계에 영향을 준 가운데, 세이프팔은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은 실물 기기가 유출될 경우에만 가능한 공격 방식”이라며 “세이프팔 하드월렛은 2018년 출시 이후 단 한 번의 보안 사고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베로니카는 특히 사용자들에게 △시드 구문 스크린샷 금지 △클립보드 복사 지양 △타사 키보드 앱 설치 주의 등을 당부했다. 이어 “시드 구문은 금속판이나 오프라인 기록 방식으로 보관하고, 수동 입력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이프팔은 거래 서명 전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자산 이동 여부를 사전에 시각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디앱(DApp) 접근 시에도 △출처 경고 △위험 평가 △신뢰도 표시 등 보안 안내 기능이 적용된다.
월렛커넥트 WCT, 4월 전송 개시 임박…세이프팔 캠페인 참여자도 혜택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월렛커넥트 창립자 페드로 고메스(Pedro Gomes)는 “WCT 토큰의 전송 가능 조건 중 마지막 단계인 오픈소스화만 남았다”며 “4월 내 전송 기능이 공식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WCT는 △거버넌스 참여 △노드 운영자 보상 △지갑 개발자 인센티브 △수수료 지불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갖는다. 세이프팔은 WCT 캠페인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에게 토큰을 배포했으며, 스테이킹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페드로는 “토큰 수령자 중 일부는 아직 스테이킹을 하지 않았다”며 “Staking.walletconnect.network에서 스테이킹 참여가 가능하며, 리워드 예측 계산기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없는 온보딩, 페이팔 결제 연동까지
세이프팔은 BNB 체인과의 협업을 통해 △FDUSD △USDT △USDC를 활용한 거래에 대해 가스비를 6월 말까지 면제한다. 이는 초보 사용자들의 온보딩 장벽을 낮추는 조치다.
또한, 페이팔(PayPal)을 통한 크립토 결제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용자는 세이프팔 지갑 내 ‘스왑(Swap)’ 메뉴에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직불카드 외에 페이팔을 통한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세이프팔은 “블록체인 인프라와 협력해 가스비 무료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온보딩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MA 말미에는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 대상 리워드가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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