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이더리움 스케일링 프로토콜 ZKsync이 최근 해커의 공격으로 약 500만 달러(71억 5,150만 원)상당의 ZK 토큰을 도난당했다. 프로젝트 측은 해킹 원인으로 관리 계정의 보안이 해제돼 공격자가 최근 에어드롭에서 지급되지 않은 토큰을 탈취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6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ZKsync의 네이티브 토큰인 ZK의 가격은 0.04달러까지 급락했으며, 이후 소폭 회복돼 현재는 0.4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동안 약 6.59%의 하락을 기록한 수치다.
# ZKsync, “사용자 자금은 안전”
ZKsync은 공식 X 플랫폼(구 트위터)을 통해 “모든 사용자 자금은 안전하며 위험에 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ZKsync 프로토콜과 ZK 토큰 계약은 여전히 안전하며, 추가적인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측은 해커들이 에어드롭 기술을 겨냥해 새로운 ZK 토큰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에어드롭은 향후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 투자자들에게 무료 토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ZKsync은 “이번 사건은 손상된 키로 인해 발생한 고립된 사고이며, 피해는 ZK 토큰 에어드롭 계약에 국한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업데이트는 오늘 늦게 공유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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