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가 티니안 섬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아놀드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해당 법안이 여러 법률적 문제를 가지며 위헌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인터넷 카지노 면허를 허용하고 티니안 지역 재무관에게 ‘티니안 스테이블 토큰’ 발행·관리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법안이 특정 지역에만 명확히 국한될 수 없는 활동을 규제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MUSD라는 이름의 티니안 스테이블코인은 현금과 미국 재무부 채권으로 전액 보증되며 티니안 정부 재무부가 이를 보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지사는 지리적 관할권을 넘나드는 산업을 규제하려 했다는 점과 불법 도박 활동 방지 수단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티니안의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6일, 01: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