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분산형 AI 트레이닝 플랫폼 플록이 지난 7일 △600개 노드 △1000명 이상의 밸리데이터 △6만3000명 이상의 커뮤니티 회원을 달성했다. 플록은 프라이버시 우선 설계를 기반으로 베이스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AI 학습 생태계다.
플록는 AI 트레이닝 과정을 탈중앙화 구조로 설계해, 참가자는 머신러닝 연합 학습에 참여하는 노드 혹은 밸리데이터로 직접 기여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구조다. 각 참여자는 기여 이력과 보상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받으며, 생태계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 8번째 학습 ‘Project HER’
플록 플랫폼에선 현재 8번째 프로젝트 ‘Project HER’가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응답을 넘은 △공감형 대화 △감성 인지 △서사 기반 상호작용을 목표로 AI 컴패니언 게임을 개발한다.
유저는 캐릭터 중심의 창의적인 롤플레이를 통해 AI 모델이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감성적인 시나리오 설계와 게임형 대화 흐름은 핵심 기여 방식이며, 상위 기여자에게는 게임 출시 전 얼리 액세스 권한이 제공될 예정이다.
플록는 현재 Project HER를 포함해 두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외 여섯 개 프로젝트는 이미 완료됐다. 완료된 프로젝트에는 △AI 콘텐츠 생성기 △미스터리 게임 AI △스마트 계약 보안 에이전트 △가상 VC 리서치 모델 등이 포함된다.
각 프로젝트는 AI 모델 트레이닝과 제출 단계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노드 또는 밸리데이터로 역할을 선택해 기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별 스테이킹 비율에 따라 보상 분배 방식도 차등 적용된다.
# 생태계 참여 방법 및 보상
사용자는 플록에 가입하고 Base 지갑을 연동한 뒤, 참여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대해 밸리데이터 혹은 노드로 스테이킹해 활동할 수 있다. 이후 시나리오 기여, 데이터셋 제공 등을 통해 실시간 피드백을 받고,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보상 토큰과 명예 배지를 받을 수 있다.
Top Contributor로 선정될 경우, 프로젝트의 얼리 액세스 혜택이 부여된다.
플록는 탈중앙 구조와 개인 정보 보호를 우선한 설계로 기존 AI 트레이닝 방식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웹3 기반의 기술 인프라와 사용자 중심의 보상 모델은 커뮤니티 확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플록 측은 “AI가 인공적이지 않게 느껴지는 시대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과 AI 기술 경계가 허물어지는 가운데, 플록는 분산형·프라이버시 기반 AI 생태계의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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