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브라질 핀테크 기업 멜리우즈(Meliuz)가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확대해 회사의 전략적 자산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멜리우즈는 14일(현지시각) 다음 달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비트코인을 주요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주들이 해당 안건을 승인하면 멜리우즈는 비트코인을 기업의 주력 전략 자산으로 공식 채택하게 된다. 또 △영업 현금 창출 △금융 거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주주들에게 비트코인을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할 예정이다.
앞서 멜리우즈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정을 통해 회사 보유 현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멜리우즈는 총 45BTC(약 58억4824만원)를 매했다. 멜리우즈를 포함해 비트코인을 올해 최초로 보유한 기업은 총 12곳으로 조사됐다.
멜리우즈는 “비트코인 전략이 장기적으로 기업과 주주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6일 멜리우즈의 주가는 브라질 증권거래소에서 전주 대비 25% 이상 상승한 3.85헤알(약 932.9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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