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타임지가 선정한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리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현지시각) 미 타임지의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의 ‘리더’ 부문에 포함됐다. 타임지는 이재명 전 대표가 일곱 남매 중 다섯째로 농가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다니기 위해 매일 왕복 16km를 걸었으며, 미성년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압착기에 손목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고 소개했다.
타임지는 시장과 도지사를 거친 이재명 전 대표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패배했고, 2년 후에는 정신이 불안정한 비판자에게 목을 찔리는 사건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재명 전 대표의 정치적 여정은 한국의 차기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타임지는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탄핵 추진을 주도했으며, 경찰 봉쇄선을 우회하기 위해 국회 담장을 오르는 모습을 생중계하며 계엄령 철회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야당의 지도자로서 이재명 전 대표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만, 점점 더 호전적인 북한과 심화되는 무역 전쟁 등의 과제를 다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임지는 이재명 전 대표가 2022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을 배우는 방법은 많지만, 직접 살아보고 경험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라고 말했다고 인용했다.
한편, 타임지의 ‘리더‘ 부문에는 이재명 전 대표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일론 머스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이재명 “위헌적 계엄선포, 국민 여러분 국회로 와달라”…한동훈 “비상계엄 선포 잘못된 것…국민과 함께 막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