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16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의 미래가 어둡다고 경고했다.
겐슬러는 최근 CNBC ‘스쿼크 박스(Squawk Box)’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탄탄한 경제적 기반이 부족하며, 거의 전적으로 투자자들의 심리에 의존해 가치가 유지되고 있어 갑작스러운 붕괴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다면 모든 금융 자산은 어느 정도의 기본적 요소와 심리에 따라 거래되지만, 이 분야는 거의 99%, 아니면 100% 심리에 의존하고 기본적인 요소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처럼 인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자산은 오래 지속될 수 있지만, 1만 개에서 1만5000개에 달하는 나머지 암호화폐는 기본적 요소를 고려해본다면 대부분은 심리에만 의존하고 있어 결국 그 결과가 좋지 않다. 대부분은 하락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적 요소가 무엇인지, 이 모든 것이 심리에만 의존하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암호화폐와 금의 유사성
겐슬러는 비트코인이 다른 토큰들과는 다른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며 비트코인을 금과 유사한 자산에 비유했다. 그는 “금속 중에서도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금과 은 같은 두세 가지 귀금속뿐이다. 인간이 1만 개에서 1만5000개의 밈 토큰이나 심리적 토큰에 오랜 세월 동안 같은 관심을 가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지만, 다른 알트코인의 경제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것이다. 겐슬러의 이러한 발언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각자의 리스크를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게리 겐슬러, “1만년 된 금처럼, 미래에 우리는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이다”–CNBC 퇴임 회견 | 블록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