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측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새로운 게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인용한 미 포춘(Fortune)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은 트럼프가 기존 ‘모노폴리 Go!’라는 모바일 게임을 변형해 새로운 형태의 암호화폐 비디오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익명의 소식통도 모노폴리와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이를 확인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트럼프의 공식 밈코인(meme coin)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출시를 도운 빌 잰커(Bill Zanker)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 잰커의 대변인은 Fortune에 보낸 성명에서 “모노폴리와의 비교는 소문일 뿐”이라며, 다만 4월 중 출시를 목표로 한 게임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인정했다.
# 트럼프 기반 게임과 과거 소유권 논란
한편 소식통 중 한 명은 잰커가 2024년 5월부터 트럼프 기반의 게임 개발을 계획했으며, 하스브로(Hasbro)와 접촉해 과거 트럼프와 연계된 모노폴리 버전의 게임 사용권을 다시 구매하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스브로 측은 해당 게임의 권리를 더 이상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해 트럼프는 자산 운용에 기반한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을 출시하며 암호화폐 사업을 확대했다. 그는 이를 통해 미국 달러의 글로벌 dominance(영향력)를 강화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월 자신의 밈코인과 3월에 WLFI 플랫폼을 통해 기관용 스테이블코인인 ‘USD1’을 론칭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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