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이 공동으로 제출한 항소 절차 중단 요청이 승인됐다. 양측은 법적 분쟁을 원만히 마무리하기 위해 60일 동안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은 한 달 넘게 최종 해결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절차적 장애물로 인해 법적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SEC는 폴 앳킨스(Paul Atkins)가 SEC 의장으로 정식 취임하기 전까지 합의에 서명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의장 시절 최대 규모의 집행조치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양측은 남은 항소 절차 중단 요청을 공동으로 제출했고, 해당 요청이 승인됐다. 독립 변호사 제임스 필란(James Filan)은 “SEC는 이번 명령 이후 60일 내에 진행 상황을 보고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의에는 여전히 몇 가지 절차적 장애물이 남아 있다. 폴 앳킨스 의장이 정식 취임하기 전까지는 합의에 서명할 수 없다. 취임 절차가 완료되면 리플과의 합의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추가적인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암호화폐 산업은 급변하는 환경에 익숙하지만, 법적 절차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7일, 06: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