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리플(Ripple)이 히든로드(Hidden Road)를 인수하며 전통 금융 시장의 3조 달러 자금 흐름을 엑스알피(XRP) 레저(XRPL)로 유치했다고 크립토 프론트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이는 블록체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관 채택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히든로드는 외환, 암호화폐, 파생상품, 채권 등 다양한 시장에서 하루 50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일 거래액은 100억 달러를 넘는다. 이 거래량이 XRPL로 이동함에 따라 300개 이상의 기관 고객이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 정산을 직접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헤지펀드, 퀀트 트레이딩 회사, 유동성 공급자 등 고빈도 거래를 주도하는 핵심 시장 참여자들이다.

XRPL은 수초 내 정산을 마쳐 자금 회전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는 자금 재투입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관에 큰 이점이다. 또한, XRPL은 거의 비용 없이 정산이 가능해 기존의 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인다. 이에 따라 빠르고 저렴한 정산 환경이 구축되고 상대방 리스크와 시장 리스크가 감소하여 불확실성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XRPL의 모든 거래는 XRP를 소모하여 히든로드의 거래량이 XRP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로 이어진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도 거래 및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되어 네트워크 내 유동성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XRPL 기반 거래 흐름은 더욱 확장될 가능성이 크며, 타 기관들도 블록체인 채택에 나설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7일, 07: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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