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8일 크립토타임스에 따르면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DCG) CEO 배리 실버트가 비트코인 초기 투자에 대한 솔직한 회고를 남겼다. 그는 지난 4월 17일 라울 팔(Raoul Pal)의 팟캐스트 ‘저니맨(Journey Man)’에 출연해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실버트는 2011년 처음 비트코인을 발견했으며, 당시 개당 약 7~8달러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상승하자 초기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를 시작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그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시 비트코인으로 많은 초기 투자에 나섰는데, 예를 들어 코인베이스(Coinbase)에 투자하면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비트코인, 역대급 미래 전망
실버트의 이러한 발언이 나오는 시점에서 비트코인의 미래는 점점 더 밝아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 등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향후 10년 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트코인은 전 세계 정부의 주목을 받으며 장기 투자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글로벌 금융 논의에서의 영향력도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BPI) 소장 잭 샤피로(Zach Shapiro)는 미국 정부가 100만 BTC를 매입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 같은 조치가 “글로벌 금융에 엄청난 충격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 정부도 비트코인 전략 검토 중
이와 관련해 백악관 암호화폐 위원회 집행 이사 보 하인스(Bo Hines)는 비트코인을 미국 전략 비축 자산으로 획득하기 위한 창의적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 방안으로는 현재 온스당 43달러로 평가된 미국 재무부의 금 보유고를 시장 가격인 3300달러로 재평가하거나, 무역 관세 수익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법 등이 논의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비트코인이 미국의 36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금융 전략을 통해 미국 부채를 최대 14조 달러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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