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이어가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조용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에서 큰 변동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으나, 솔라나(SOL)는 6%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관세 전쟁 여파로 인한 급락을 소화한 후 큰 움직임 없이 지난 한 주간 조용한 흐름을 유지했다. 17일(현지시각) 오전 8시40분 바이낸스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8만4721.99달러(약 1억200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달러 초중반에서 조정을 거치며 돌파를 모색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따라 이더리움(ETH), 리플(XRP), 바이낸스코인(BNB), 트론(TRX)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며, 모두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5.47% 상승하며 133달러(약 18만원)에 도달했다.
현재 미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관세 관련 경고로 인해 시장은 경제 성장 둔화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새로운 관세 정책이 경제를 저해하고 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소폭 상승했다.
전 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귀금속에 비유하며 장기적인 자산으로 평가했다. 반면, 알트코인 대부분은 강력한 기반이 없으며 주로 과장된 흥미와 단기적 추세에 의존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철저한 검토를 권고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62.5%로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6을 기록하며, 일부 거래자들은 비트코인 강세 이후 알트코인이 반등하는 경향을 주목하고 있다. 바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6600억달러(약 3768조원)이며,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744억2000만달러(약 105조원)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7일, 22: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