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5000건으로 집계돼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는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며 노동시장의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미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각)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 대비 9000건 감소한 수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22만5000건보다 1만건 낮았다. 노동부는 이전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22만4000건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2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4월 5일 기준 188만5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4만1000건 증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표가 4월 노동 시장의 안정적 상황을 보여주지만,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신규 고용 확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인력 구조조정과 관세 정책이 노동시장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관측이 있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기 침체 우려 발언도 주목받고 있다. 파월 의장은 시카고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하며 “올해 말까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8일, 00: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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