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주크에 위치한 스파(Spar) 슈퍼마켓이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해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도입으로 스위스 내 1000곳 이상의 사업장이 비트코인(BTC) 결제를 수용하게 됐다.
스파는 글로벌 대형 식료품 체인으로, 이번 스위스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은 일반 소비재 거래에서 암호화폐 채택이 확대되는 또 하나의 사례다. 암호화폐-현금 간 지급 솔루션 업체인 DFX Swiss는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해당 슈퍼마켓의 비트코인 결제가 BTC Mao 프로젝트에 따라 활성화됐다고 발표했다. DFX는 “이 스파 지점은 비트코인을 이용해 직접 결제가 가능한 스위스 최초의 슈퍼마켓 중 하나”라며 “특히 LNURL(라이트닝 네트워크 URL)을 이용한 오픈크립토페이(OpenCryptoPay) 솔루션을 통해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오래전부터 유럽 내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 2023년 루가노(Lugano)시는 시 행정 요금을 비트코인과 테더(USDT)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러한 결제 방식을 도입한 도시 중 하나가 됐다. BTC Mao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스위스 전역에서 1013곳의 매장과 사업체가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 QR코드를 활용한 간편한 비트코인 결제
복잡한 사용자 경험과 낮은 접근성은 종종 메인스트림 블록체인 채택의 장애물로 지적됐다. 그러나 주크의 스파는 간단한 QR코드 스캔 방식을 통해 비트코인 결제를 간소화했다. 라힘 타히자데간(Rahim Taghizadegan, 스위스 비트코인 협회 이사)는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해당 시스템이 얼마나 사용하기 쉬운지를 강조했다.
그는 “정적인 QR코드를 스캔하고 사토시를 보내면 됩니다. 간단하고 즉각적으로 계산원에 등록됩니다. 사용자가 많아지면 스위스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라이트닝 네트워크(LN)를 위해 피닉스 월렛(Phoenix Wallet)을 사용하며, 다른 지갑들도 대부분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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