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 준비위원회가 역대 최대 금액인 2억5000만 달러(약 3550억 원)에 달하는 정치자금을 모금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준비위원회가 이 같은 금액을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재계와 암호화폐 업계는 물론, 다수의 IT와 금융업계, 고액 기부자들이 참여했다.
후원금은 △행사 준비 △보안 △공연 등에 사용됐고, 잔여 자금은 트럼프 대통령 기념 도서관과 관련된 자선단체에 쓰일 예정이다. 리플(Ripple)과 로빈후드(Robinhood) 등 암호화폐 기업들은 각각 500만 달러와 2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셰브론(Chevron), 엑슨모빌(Exxon Mobil), 화이자(Pfizer) 등 대형 기업들도 참가했으며, 기업 CEO 개인 자격으로도 상당한 기부금이 모였다. 일부 고액 기부자는 대사직에 임명되며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플로리다의 보카레이턴과 마이애미를 기념 도서관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9일, 15: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