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엑스알피(XRP)가 올해 말 1.0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트레이딩 전문가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최근 “XRP 가격이 헤드앤숄더(H&S)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브랜트는 18일(현지시간) 엑스에 XRP 시가총액이 △1166억 달러 △600억 달러 초반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XRP 시총은 약 1210억 달러다.
And everyone's favorite, $XRP pic.twitter.com/Ftqo9njDzw
— Peter Brandt (@PeterLBrandt) April 18, 2025
브란트는 XRP 차트에서 고전적인 추세 전환 신호로 여겨지는 머리어깨형 패턴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패턴이 유효할 경우 XRP 가격은 1.07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1.9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강한 조정 신호이며, 50% 이상 하락할 수 있다. 하지만 3달러 이상 돌파하면 하락 전망은 무효화된다”고 밝혔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이번 경고는 XRP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복귀 이후 300% 넘게 급등한 상황에서 나왔다. XRP는 한때 3.28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해 현재 수준으로 돌아왔다.
급등의 주요 요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 관련 소송 철회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 등이다.
그러나 브란트는 “기술적 관점에서 상승이 지속될 근거는 약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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