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20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거래소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현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연방 교정시설에 수감되어 있다.
미국 연방교도소국(BOP)의 수감자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그는 현재 연방 교정시설 터미널 아일랜드(FCI Terminal Island)에 감금되어 있다. 이 수감 시설은 900명 이상의 낮은 보안 등급 남성 수감자를 수용하고 있다.
33세의 뱅크먼-프리드는 뉴욕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었으나 현재의 시설로 이송되기 전에 여러 장소를 거쳤다. 지난달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연방 이송센터에 구금되었으며, 이곳은 교도소 시스템 내 이송 중인 수감자들을 수용하는 시설이다. 이후 캘리포니아 빅터빌의 중간 보안 등급 연방 교도소를 거쳐 현재의 시설로 이동했다.
뱅크먼-프리드는 FTX 고객 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5년 형을 선고받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몰락은 2022년 디지털 자산 약세장의 정점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초래했다.
그의 석방 예정일은 2044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그의 부모는 형량 단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스탠퍼드 법대 교수인 조셉 뱅크먼과 바버라 프리드는 올해 초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관계된 인사들을 만나 아들의 사면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치 전문가들은 사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한 암호화폐 로비스트는 포춘(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사면 가능성을 “거의 제로”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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