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론 폴 전 하원의원이 지난주 하원에서 발의된 암호화폐 구매 금지법안은 끔찍한 아이디어라고 혹평했다.
자유주의적 성향의 은퇴 정치인인 그는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주최 ‘컨센세스 2019’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브래들리 셔만 미국 연방 하원의원(민주당, 캘리포니아)은 지난 9일 미국 달러화 위상을 약화시킬 잠재적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 내 암호화폐 구매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발의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폴은 셔먼을 가리켜 “워싱턴의 또 하나 폭력배일 뿐”이라고 평했다.
컨센서스 2019는 13일 시작돼 15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업계의 연례 컨퍼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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