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엑스알피(XRP)가 기술적 지표상 ‘볼린저 밴드 스퀴즈(Bollinger Band Squeeze)’ 구간에 진입하면서 급격한 가격 변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21일 엑스알피(XRP)의 4시간 차트에서 볼린저 밴드가 좁아지는스퀴즈 현상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가격 변동성이 크게 줄어드는 구간으로, 이후 급등 또는 급락 등 강한 방향성을 동반할 수 있다.
The Bollinger Bands are squeezing on the $XRP 4-hour chart, signaling that a major price move could be just around the corner. pic.twitter.com/Yeu0f71PPG
— Ali (@ali_charts) April 20, 2025
실제로 엑스알피(XRP)는 이날 한때 2.12달러까지 상승하며 4월 16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상단 밴드를 돌파한 녹색 캔들이 확인되면서 상승 흐름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엑스알피의 가격 움직임은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과 맞물려 있다. 이날 비트코인(BTC)은 8만7465달러까지 오르며 한 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금 가격과 함께 상승한 비트코인은 미국 달러 가치 약세의 수혜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달러 강세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이날 3년래 최저치인 92.2까지 하락했다.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등 주요 알트코인도 1.6%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며 동반 상승 중이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증시와는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증시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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