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22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가톨릭 교회의 교황 프란치스코 서거 소식이 전해진 뒤, 바티칸을 테마로 한 밈코인 LUCE의 가치가 하루 만에 100% 이상 상승했다. LUCE는 2024년 출시 이후 가치를 절반 이상 잃었으나 이번 소식에 따라 반등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LUCE의 가격은 최저 $0.00892(0.01원)에서 최고 $0.02711(0.04원)까지 올랐다. 이후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0.014의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LUCE는 2024년 10월 밈코인 시즌 중 가톨릭 교회의 2025년 성년(聖年 성년) 행사 공식 마스코트를 테마로 출시됐다. 그러나 202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 소식은 LUCE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을 가져왔는데, 이는 밈코인 시장이 이번 사건으로 주목받은 영향을 보여준다. 교황은 폐렴 합병증으로 병원에 38일간 머물렀고, 부활절에는 회복세를 보이며 공적인 자리에도 등장한 바 있다.
# 밈코인 거래자들, 서거 소식으로 거래량 급증
가톨릭 신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교황의 서거를 애도하는 가운데, 밈코인 거래자들은 이 상황을 이용해 LUCE 거래를 활발히 진행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LUCE의 거래량은 515% 증가하여 약 5000만 달러(710억 5,000만 원)를 기록했다. 이러한 거래량 급증과 가격 상승으로 LUCE의 시장 가치는 1400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하루 전 1000만 달러 미만에서 급상승한 수치다.
흥미롭게도 LUCE만이 아니라 다른 가톨릭 테마 밈코인도 주목받고 있다. DEX 스크리너(Dexscreener)에서 “POPE”나 “FRANCIS”를 검색하면 여러 마이크로캡(소규모 자본) 밈코인이 등장한다. 이 중 하나인 ‘FRANCIS’는 지난 24시간 동안 217% 상승했다.
# LUCE, 상승에도 불구하고 50% 이상 하락한 상황
LUCE는 최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2024년 11월 기록했던 최고가 $0.3272와 비교해 여전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초기에 Bybit 등 주요 거래소에서 선물 계약으로 상장되며 큰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메코인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며 급격히 가격이 떨어졌다. 현재까지 LUCE는 지난 7일 기준 40% 하락했고, 올해 들어 63% 감소했으며, 최고가 대비 95%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한 장기 투자자의 손실 사례가 화제가 됐다. 이 투자자는 6개월 전 $0.0275에 1914만 LUCE를 구매하며 약 520만 달러의 예상 이익을 기록했지만, 이후 70% 급락하면서 33만5000달러의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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