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22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소비재 상장 기업 Upexi가 솔라나(Solana) 기반 재무 준비금을 설립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421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4월 24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 직후 Upexi 주가는 하루 만에 335% 급등하며 9.89달러(14,053.69원)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가 기록이다.
Upexi는 이번 자금 조달에서 마련된 약 95%인 9000만 달러 이상을 새로운 솔라나 기반 재무 준비금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약 530만 달러는 운영 자금 및 부채 상환에 활용될 계획이다. 자금 조달은 GSR이 주도했으며 △델타 블록체인 펀드(Delta Blockchain Fund), △델피 벤처스(Delphi Ventures), △하이브마인드(Hivemind) 등 여러 암호화폐 기업과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총 4400만 주의 보통주를 주당 2.28달러에 판매하며 자금을 확보했다.
Upexi의 솔라나 기반 재무 준비금 설립 계획은 최근 부동산 금융 플랫폼 잰오버(Janover)가 1050만 달러 규모의 솔라나를 추가 매입하며 자체 솔라나 준비금을 확대한 데 이어 나왔다. 이와 더불어 상장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전략을 채택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전략을 선도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5년간 470억 달러 규모로 늘려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주에만 65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보유 총액을 5억5600만 달러 증가시켰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 역시 기존 호텔 사업에서 비트코인 재무 준비금 전략으로 전환하며 33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Upexi의 이번 주식 공모는 4월 24일 마감될 예정이며, 전통적인 마감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종 확정될 것이다. 솔라나(SOL)의 시세는 작성 시점 기준 136달러로 하루 동안 0.4% 하락했다는 점도 추가로 확인됐다.
Upexi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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