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연일 연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주요 코인들 중 두드러진 상승세로 주목 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XRP는 이날 한 때 25%나 오르며 0.405달러를 기록한 후 유럽 시장 개장 후 안정을 찾으며 0.384달러 수준에서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XRP는 뉴욕시간 이날 오전 8시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9.5% 오른 0.382달러를 기록했다.
CCN은 암호화폐 시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펀더멘털 요소들이 결합하며 XRP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부터 안전한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비트코인 뿐 아니라 XRP 등 암호화폐 전반에 유입되면서 시장의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날 독일 제2의 증권거래소인 슈투트가르트 거래소가 XRP와 라이트코인의 상장지수채권(ETN) 지원을 발표하고,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기관 고객 대상의 XRP 거래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내비친 것도 긍정적인 펀더멘털 요소라고 CCN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