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이더리움(ETH)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세로 전환하면서, 시장 점유율 또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51분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대비 10.4% 오른 178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일 1400달러까지 떨어졌던 저점에서 약 30% 반등한 것이다.
가격이 오르면서 시장 점유율도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23일 기준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7.45%로 집계됐다. 앞서 지속된 매도세로 인해 이더리움 점유율은 2019년 9월 이후 최저치인 7%까지 하락했었다.
디지털자산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X(옛 트위터)에서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이 2019년 기록했던 저점을 지지선으로 삼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현재 구간에서 월간 종가가 상단 지지선(그린존) 안에 안착한다면 2019~2020년과 유사한 반등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TH Dominance
Since dropped to new All Time Lows, Ethereum Dominance has managed to protect 2019 All Time Lows as support (black) for now
ETH Dominance needs to Monthly Close inside green so as to develop a reversal base like back in 2019-2020#ETH #Crypto #Ethereum https://t.co/Ubh8iDpx6j pic.twitter.com/3DXw4udWa2
— Rekt Capital (@rektcapital) April 22, 2025
전문가들은 향후 기술 업그레이드에 따라 이더리움의 반등 지속 여부가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 10x 리서치(10x Research) 창립자도 “이더리움은 최근 일간 및 주간 차트 모두에서 과매도 상태였으며, 이는 반등의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메인넷에 적용될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어, 기술적 요인뿐 아니라 펀더멘털에서도 상승을 지지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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