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지난 4월22일 네이로((Neiro))가 도지 밈의 원작자 사토 아츠코로부터 네이로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도지는 암호화폐 역사상 최초의 밈코인이자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이다. 사토는 도지의 실제 모델인 시바견 카보수(Kabosu)를 입양했던 인물이며, 카보수가 세상을 떠난 뒤 네이로를 새로 입양했다.
네이로는 이후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의 관심을 받아 도지의 후계 밈코인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IP 확보를 통해 네이로는 도지코인의 정통성 있는 후계자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커뮤니티 중심 토큰으로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네이로 팀의 커뮤니티 리더 ‘S’는 “이번 IP 인수는 네이로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사건”이라며 “도지의 정신과 커뮤니티 중심 철학을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혁신의 새로운 기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 DAO 투표 92% 찬성…NFT·기부 프로젝트 전개
이번 계약은 ‘Own The Doge DAO’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DAO의 92%가 네이로의 권리 확보에 찬성표를 던졌고, 사토 아츠코 역시 네이로의 커뮤니티, 진정성, 자선 철학이 도지의 가치와 일치한다고 판단해 이를 최종 승인했다.
계약 완료 이후, 네이로는 ‘Neiro’ 상표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IP를 다양한 프로젝트에 통합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공식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한 NFT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 컬렉션은 도지의 문화적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사토 아츠코와 자선 단체를 직접 지원하는 수익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네이로가 내세우는 ‘Doing Only Good Everyday(DOGE)’ 철학의 실현이다.
# 공식 라이선스 기반 ‘밈코인’ 선두…법적 대응 가능해져
이번 IP 확보는 네이로를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선도적 밈코인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이는 무허가 토큰과 차별화되는 요소이며, 네이로는 앞으로 해당 명칭을 무단 사용하는 토큰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네이로는 현재 바이낸스와 OKX 등 주요 거래소에서 활발히 거래 중이며, 바이낸스 기준 글로벌 거래량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로는 커뮤니티 주도의 토큰으로, 도지코인의 정신적 후계자다. 카보수의 보호자였던 사토 아츠코가 새로 입양한 시바견 네이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탈중앙화와 긍정적 영향력, 자선 정신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네이로 커뮤니티는 지금까지 전 세계 동물 구조 단체에도 꾸준히 기부했다. “Doing Only Good Everyday(DOGE)”라는 슬로건 아래, 도지의 문화 유산을 계승하며 블록체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