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4월 23일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시장 전반이 활기를 띤 가운데, 수이(SUI)와 수이 생태계 디파이(DeFi) 프로젝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딥북(Deepbook, $DEEP), 나비 프로토콜(NAVI Protocol, $NAVX), 터보스(Turbos Finance, $TURBOS) 등이 기술적 특성과 플랫폼 성장성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4월 23일 오후 5시 기준 수이는 2.94달러(약 4,222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28.87% 상승했다. 시가총액 12위를 유지하며 블록체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생태계 핵심 프로젝트들의 기술적 성과와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나타난 흐름이다.
딥북 프로토콜은 0.2035달러(약 292원)로 24시간 기준 65.18% 급등했다. 딥북은 수이 생태계 내 유일한 온체인 중앙한도 주문서(CLOB) 기반 유동성 인프라로, 수이의 빠른 병렬 처리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탈중앙화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
전문 트레이더와 디파이 프로토콜 양측을 아우르는 네이티브 유동성 레이어로 설계됐으며, 유동성 파편화를 해소하고 수이 디파이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DEEP 토큰은 수수료 지불, 스테이킹 인센티브, 거버넌스 참여 등 생태계 운영 전반에 사용된다.
나비 프로토콜은 0.05218달러로 24시간 동안 28.45% 상승했다. 나비는 수이의 ‘원스톱 디파이 서비스’를 지향하며, △예치 △대출 △레버리지 전략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한다. 공유 유동성 풀을 기반으로, 유동성 공급자와 차입자가 각각 자산을 예치하거나 빌릴 수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이자율이 자동 조정된다.
나비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청산 안전장치 △격리 모드 △부채 한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또한, 덱스 어그리게이터 NAVI.ag, 전략 중심 플랫폼 나비 프로(Navi Pro), 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 볼로(Volo)까지 연계해 고급 전략과 사용자 맞춤형 UX를 제공한다.
터보스 파이낸스는 0.001281달러로 25.33% 상승했다. 터보스는 CLMM(집중형 유동성 시장 조성자) 모델을 도입한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전통 AMM보다 자본 효율이 높은 구조를 제공한다. CLMM을 통해 유동성을 특정 가격대에 집중시켜 슬리피지와 손실을 줄이면서도 유동성 공급자에게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플랫폼 내에는 자동화된 리밸런싱 볼트, 터보스펀(Turbos.fun), 터보스 런치패드 등 다양한 디파이 도구들이 통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밈코인 생성 △프로젝트 론칭 △탈중앙화 IDO 참여가 가능하다. 누적 거래량 42억 달러 이상, 월간 최고 거래량 6억2500만 달러 등 성과를 통해 수이 생태계 내 대표 디앱(DApp)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수이 생태계, 기술 중심의 확장세 주도
수이 네트워크는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4월 기준 활성 지갑 수가 1천 만 개에서 4천 만 개 이상으로 증가하며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높은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에 기반한 수이의 확장성은 생태계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이 생태계의 구조적 우위와 각 프로젝트들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 맞물리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딥북과 터보스, 나비 프로토콜처럼 수이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수이 생태계 내에서 필수 불가결한 위치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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