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제이 클레이튼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뉴욕 남부지검 연방 검사장 대행 업무를 시작한다. 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블루슬립’ 행사로 클레이튼은 최대 120일 동안 검사장 대행을 수행할 수 있다.
클레이튼은 공공안전 보호, 금융 시스템 신뢰성 확보, 국가 안보 이해관계 수호, 특히 노인과 취약계층 대상 사기 퇴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뉴욕 남부지검은 미국 내에서 가장 오래된 연방검찰청으로 금융 범죄 등 굵직한 사건을 다룬다.
클레이튼은 지난 2024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공식 지명됐으나 상원 인준 절차가 슈머 의원의 블루슬립으로 막히며 무산됐다. 현재 클레이튼은 상원 인준이 없는 상태에서 최대 120일간 임시로 검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 이후에는 상원 인준을 받거나 맨해튼 연방법원 판사들의 임시 연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 클레이튼의 임시직은 8월 20일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레이튼의 초당적 지지를 강조하며 슈머의 블루슬립 사용을 비판했다. 클레이튼은 SEC 위원장 재임 시 디지털자산 관련 다양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3일, 15: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