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속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위원회(CBOE)와 함께 2017년 12월부터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제공하는 CME는 전날 3만3700건으로 출시 후 최다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계약 금액으로는 16만8000BTC(약 13억5000만달러)로 지난 4월4일 기록했던 최고치 11만2000BTC(현재 시가 약9억900만달러)에 비해 거의 50% 증가했다.
4월 비트코인 선물 계약 최고치 기록 당시 CME측은 비트코인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2019년 1분기 수익이 17% 이상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은 4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후 최근 들어 연중 최고치 기록을 연일 경신하면서 이날 장 출발 시점 8100달러 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