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일본 투자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145개 비트코인(BTC)을 추가로 구매해 총 비트코인 보유량을 5000BTC로 늘렸다. 이번 매입은 회사의 재무전략 일환으로, 암호화폐를 중심에 둔 자산 운용 방침을 강화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24일 공시를 통해 145BTC를 총 19억엔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가 보유한 전체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 단가는 1BTC당 1281만8000엔(약 1억2886만원)이 됐다.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책임자(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매입으로 연말까지 목표로 했던 1만BTC 보유 계획의 50%를 달성했다”며 “비트코인 보유 주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했다.
5,000 BTCを突破しました ????
2025年末までに10,000 BTCという初期目標の50%に到達。世界有数のビットコイン保有企業を目指す中で、大きな一歩となりました。日本から、世界のビットコインレースを牽引していきます。 pic.twitter.com/u86xdc6bYV
— Simon Gerovich (@gerovich) April 24, 2025
메타플래닛은 주요 성과 지표인 비트코인수익률(BTC Yield)이 최근 몇 분기 동안 급격히 상승해 24일 기준 13.0%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메타플래닛은 14회차 신주인수권을 전량 행사했으며, 11회차 채권의 일부를 조기 상환했다.
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수익창출(Bitcoin Income Generation)’ 사업을 통해 현금을 담보로 비트코인 풋옵션을 매도하는 방법으로 올해 1분기 동안 696BTC를 확보했다. 또한 제10차 일반 채권을 통해 20억엔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 자금은 계열 투자사인 이보펀드(EVO FUND)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데 사용됐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한 이후 자사 주가가 3000% 이상 상승했다”며 “2026년 말까지 총 2만1000BTC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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