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외신 더디파이언트에 따르면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회사 헬륨(Helium)이 AT&T 무선 통신과 협력해 AT&T 고객들에게 9만 개 이상의 분산형 핫스팟 네트워크 접속을 제공한다.
헬륨의 모바일 네트워크는 셀룰러 기기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헬륨 자체의 셀룰러 네트워크와 AT&T 고객들을 포함한다. 무선 기기가 핫스팟 범위 내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헬륨 네트워크에 연결된다. 핫스팟은 주로 △음식점, △커피숍, △쇼핑몰, △컨벤션 센터, △번화가 등 인구 밀집 지역에 배치된다.
헬륨 네트워크 사용으로 핫스팟 소유자는 네이티브 토큰 HNT를 보상으로 받는다. 마리오 디 디오(Mario Di Dio) 헬륨 네트워크 총괄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핫스팟 소유자는 AT&T 구독자가 핫스팟에서 전송하는 데이터 양에 비례해 보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 연결 과정에서의 사용자 경험은 심리스, 보상 토큰 HNT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모바일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암호화 기술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디 디오는 “사용자들은 AT&T 셀룰러 네트워크에서 와이파이 기반 연결로의 전환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용자들은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무의식적으로 이용하며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이 투명할 때 대규모 채택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헬륨은 2023년 4월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이전했다.
헬륨은 모바일 네트워크 외에도 37만5000개의 핫스팟으로 구성된 더 큰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이 네트워크는 모바일 네트워크의 소형 기지국과 별도 하드웨어를 사용한다.
두 네트워크 모두 HNT를 사용한다. HNT는 헬륨 네트워크의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토큰으로, △핫스팟 보급자에게 무선 네트워크와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제공한 대가로 보상을 지급하고, △데이터 전송을 위한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HNT는 데이터 크레딧(DC)을 생성하기 위해 소각된다. 데이터 크레딧은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 요금으로 사용되며, 이는 HNT 공급량을 줄여 네트워크 사용량과 수요에 상응하는 가치를 유지하게 한다고 헬륨 대변인은 설명했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최종 분쟁, 법률 리스크 해소
헬륨의 개발사 노바 랩스(Nova Labs)는 2019년 HNT 발행과 관련해 미등록 증권 판매로 고발된 바이든 정부 시기의 마지막 암호화폐 기업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23년 4월 10일, SEC는 20만 달러의 민사 소송 합의금을 조건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노바 랩스는 법적 위법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SEC는 소송을 기각하며 다시는 동일한 토큰 발행 관련 증권 위반으로 기소할 수 없음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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