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최근 비트코인의 ”펌프” 현상이 마이크로소프트나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인증’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록체인 기반 신원 확인 솔루션 개발 계획을 밝힌 것과 최근 페이스복이 암호화폐 관련 광고 금지를 해제한 사례 등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들었다.
노보그라츠는 이들이 시장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유효성을 인증한 대기업들로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16~2017년까지의 호황 당시에는 소매주도의 투자가 전체의 98% 수준이었지만, 현재 가격 상승에서는 일부 주요 기관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