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컨센서스(ConsenSys)가 루이비통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명품의 진품을 구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우라(Aura)로 알려진 이 플랫폼은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추적 및 추적 서비스를 제공해 가품 없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에는 이미 루이비통과 디올이 합류해 있으며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기존 중고시장에서 명품 브랜드의 진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보증서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았고 매장에 방문해야 하는 수고도 있었다. 블록체인을 적용해 중고품의 판매 시점, 판매 내역, 진품 여부 등을 기록하면 진품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여러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것처럼 유통관리 부문에서도 블록체인 적용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시범사업으로 축산물 이력관리 시스템에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축산물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의약품 관리에서도 블록체인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의약품의 경우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식약청(FDA)은 의약품 관리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것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의료용 대마에 대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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