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블록체인 기반 뷰티 소셜 플랫폼 코스모체인이 미국 ‘율리시스 헤지펀드'(율리시스)로부터 총 30억원의 토큰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디앱(DApp)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의 후속 토큰 투자다.
율리시스는 글로벌 이벤트 드리븐 헤지펀드로서 1조 3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벤트 드리븐은 이벤트로 인한 가격 변동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을 말한다.
율리시스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30억원 규모의 코스모체인 암호화폐 코즘(COSM)을 매수한다.
블록체인 기반 뷰티 소셜 플랫폼 코스모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뷰티 정보 SNS 공유 플랫폼이다. 코스모체인의 뷰티 정보 공유 디앱인 ‘코스미(COSMEE)’ 베타서비스를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고, 베타서비스 출시 3개월 만에 5만명의 가입자를 모아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코스미는 화장품 리뷰를 작성하거나 댓글 또는 칭찬 기능을 통해 콘텐츠를 평가하면 포인트 개념의 ‘코스모파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코스모파워를 코스모체인의 자체 토큰 ‘코즘(COSM)’으로 교환해 온라인 상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거나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중으로 코스모체인은 정식 서비스인 ‘피츠미(Fitsme)’ 앱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핏츠미는 개인의 구매 데이터와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뷰티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준효 율리시스 이사는 “초기 시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불안정성 및 위험성으로 블록체인 업계 투자가 조심스럽지만, 코스모체인의 비즈니스 역량과 비전이 검증돼 빠른 투자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송호원 코스모체인 대표는 “코스모체인이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철저한 헤지펀드의 투자를 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코스모체인의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함께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과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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