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투자은행 갤럭시 디지털의 CEO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새로운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의 실적이 알트코인들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알트코인의 급등 가능성을 제기하는 랜 뉴너의 트윗에 대해 “이번은 아니다. 시장은 더욱 똑똑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이(알트코인을) 능가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역사적으로,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에 의존해 왔으며, 장기간에 걸쳐 독립적인 가격 움직임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알트코인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 좁은 박스권에서 안정세를 보일 때 고위험-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선택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CCN은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정서가 압도적이더라도 결국 일부 투자자들이 고수익 거래를 위한 대안을 찾게 되면서 알트코인의 랠리를 부채질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노보그라츠 등 일부 투자자들은 2017년 강세장 당시 많은 소매 투자자들이 가격이 안정적인 비트코인 대신 고위험 고수익 자산으로서 알트코인을 선택했다가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즉 시장이 성숙해지고 투자자들이 현명해짐에 따라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다는 것이 노보그라츠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