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법정화폐를 지원하는 거래소의 트래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컴페어는 지난 4월 빗썸이 글로벌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앙화 거래소들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법정화폐 지원 거래소의 월간 트래픽이 85% 급증했다. 이 가운데 빗썸이 17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업비트와 비트파이넥스가 각각 87억 달러, 67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코인간 페어마켓 거래소는 트래픽이 평균 57% 증가했다.
탈중앙화 거래소 중에서는 이더리움이 1억 94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이 전체 암호화폐 현물 거래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68%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지난달 마이닝 거래소의 거래량이 124% 증가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