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더 자금 관리 스캔들로 인해 테더 프리미엄이 사라진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IEO(암호화폐 거래소 공개)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1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와 이드파이넥스(Ethfinex)는 새로운 IEO 플랫폼 토키넥스(Tokinex) 출범을 발표했다.
거래소 측은 토키넥스가 바이낸스의 바이낸스 런치패드(Binance Launchpad) 등 기존 비슷한 플랫폼들과 달리 토큰 발행자들이 상장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플랫폼에서의 성공적인 토큰 판매를 통해 거래소가 수익을 얻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플랫폼은 이용자가 거래소 시스템에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고도 고객확인(KYC) 검증을 완료할 수 있는 블록패스(Blockpass)의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토키넥스의 첫 번째 토큰 판매 내용은 23일 발표되며, 6월13일에 판매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주 법무부는 지난 달 25일 비트파이넥스가 8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봤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테더의 준비금을 비밀리에 사용한 혐의로 거래소 측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