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무역 전쟁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암호화폐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의 창업자인 배리 실버트는 20일(현지시간)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전쟁을 통해 비트코인이 세계 경제의 극적인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전통적인 주식시장 붕괴 때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사례를 들면서, 지난 5년 동안 브렉시트(Brexit) 및 그렉시트(Grexit) 당시 비트코인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실버트는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경험했던 변동성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거시경제적 사건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사례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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